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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What I see

이젠 편히 쉬시길....





퇴근길 집으로 가는 방향의 반대로 길을 나서서
시청 광장 분향소에 들렀다 왔습니다.

늦은 시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조문을 오셨더군요



생각보다 빈소가 크게 준비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사람들이 분향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근조 리본과 국화꽃을 나눠받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줄을 서서 분향을 드리고 왔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지금은 이렇게 슬퍼하지만
언젠가의 그날에 축배를 들고 말겁니다. 꼭..



아직
사람들의 마음속의 촛불이 꺼진게 아닙니다.


3달전 인권위원회 벽에 걸렸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모습과 그에 대한
애도의 문구가 채 잊혀지기도 전에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모습을 보게 되는군요



부디 편히 쉬시길..
그곳에서
우리를 지켜주시길..







뱀다리
1. 분향을 하고 한바퀴 돌아보는 와중에 뒤에서
   지나가던 왠 처자 2명의 발언덕분에 살짝 이성을 잃을 뻔 했습니다.
2. "이런거 이제 짜증난다.."라더군요...ㅎㅎ 나원 참..-_-;
   짜증나면 왜 시청앞 광장에 까지 와서 짜증난다고 하는건지
   짜증나면 집에 일찍들어가던가..아니면 광장으로 안지나가면 되는거지 굳이 지나가면서
   그 따위 소리를 해대는건..
3. 아마도 게시판에서 성토를 당하면서도 꿋꿋이 글쓰는 사람들의 습성과 비슷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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