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ictorial/Travel

홍제동 개미마을 - 빛 그린 어울림 마을 1호



사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어떠한 곳을 카메라로 담고자 할때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
그 곳의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초상권을 생각해서
아무나 찍어선 안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봐도 되겠습니다만
조금은 더 미묘한 것이, 그 곳이 이를테면 서울 강남의 어딘가 처럼
잘 살고 예쁘장하게 꾸며놓은 곳이 아닐 경우엔 그런 걱정을 되곤 합니다.

그래서 이 곳이 이렇게 꾸며져 있다는 것을
알게된 뒤로도 가볼까 말까하는 고민을 했던것도 사실이고요..-ㅂ-
오늘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왔더군요..

(그런 걱정을 하는 건 나뿐인가.. = _=;;;;;;)


아무튼 홍제역에서 7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까지가서
종점에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담아본 사진들입니다.



마을 입구에는 이렇게 개미마을이 빛 그린 어울림 마을 1호가 되었음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버스 종점 부근에 있는 벽화입니다.
이외에도 버스 정류장에는 버스 정류장임을 알 수 있는 벽화나 글씨들이 있습니다.



오리군(?)이 빨래를 널고있습니다. 오늘 같은 날씨면 금방 마르겠군요



고..고냥꽃 3형제..-ㅂ-?


버..버스를 타고 빨래를 가지러 온 것일까요 -_-?


오늘도 힘.....숨이 찹니다..헥헥



눈이 내린 날 이곳에 다시와서 사진을 찍는 다면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끄러져서 넘어질 확률이 급상승 - _-)


벽화도..가을이군요
가을...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행복한 표정.....보고있자니 졸립군요..-.-


개..개웃음 인가요..-_-?


여기도 버스 정류장입니다.
이번역은 수중이군요..-ㅂ-


정류장 옆엔 고래도 있고 문어도 있고 그렇더군요..
그리고 그 옆 계단엔...


사랑을 먹고사는 녀석이 있더군요..ㅎㅎ


사랑이 충만한 계단입니다만..
솔로에겐 대략 -_- 힘들기만한 계단입니다...분명


이것은 리얼 변견!!!!
귀...귀엽군요..-ㅂ-






3가족과 애완견....하지만 모두 피부가 모피어스.. - _-;





건물 우측은 불이 났던건지 그을린 모습입니다.
고칠 필요가 없던건지 고칠 수 없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모습을 담을때면 더 조심스럽습니다.




고흐가 봤다면 좋아했을 것 같은
해바라기 들이 들어선 축대입니다.








뭐 이렇게 저렇게 사진을 찍으면서 내려왔습니다.
컨셉은 낙산쪽과 비슷한 듯 보입니다만
느낌은 사뭇 다릅니다.


사람들도 많이 오고 그러던데..
너무 시끄럽게 하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도 못했지만 동네 가게에서
음료수라도 하나씩 사먹고 가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



아무튼 간만의 출사였네요..-.-





'Pictorial >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즈오카 건담  (0) 2010.10.06
초밥이건 스시건 맛나면 그만이다.  (0) 2010.10.05
라멘... (라면이 아니라 라멘..이겠죠 ^^?)  (2) 2010.10.03
규동  (0) 2010.10.03
모스버거  (1) 2010.09.29
스위스 여행기 - 11  (0) 2009.03.26
늦게 써보는 스위스 여행기 10 - 수네가  (0) 2009.03.26
가을 여행 - 부석사, 부용대, 병산서원  (1) 2008.11.08
혼자서 여행하기 2  (0) 2008.06.08
혼자서 여행하기 1  (0)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