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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Travel

도쿄 여행 - 일곱번째



결국 신칸센으로 시즈오카에서 다시 도쿄 시내로 오면서 내린 결론
그냥 도쿄역에서 내리자 -_-;
뭐 어떻게든 되겠지... - _-;;;;


그래서 내렸습니다.
근데 제가 여행중이던 시기에 도쿄역이 이래저래 공사를 많이 하더군요 - _-;;;;
지도를 대충 보니...긴자가 바로(?) 근처인것 같아서 그저 튼튼한 두다리 믿고 걸어가봅니다.


키티가 그려진 하토 버스를 지나치는 폴쉐!!!!





대략 도착한 긴자!!!!
긴자의 느낌 - 누군가는 청담동 분위기라던데 제가 청담동에 가본적이 없어서 - _-;;;;; - 은 스위스 여행 당시
취리히 시내의 명품거리 같은 느낌 + 명동의 느낌 같았습니다. (그게 청담동이면 할 말 없...=_=;;;;;)



애플스토어에는 사람이 복작복작
아이패드와 아이폰4와 4세대 터치 & 나노등을 보러 온 사람들이 복작복작..



긴자하면 떠오르는 그 시계탑이 보이는 사거리에서 신호등을 기다리는 와중에
폭스바겐의 이 미니버스가 굴러가는게 보였습니다!!! 이런건 놓치면 안되는 겁니다!!!


신호가 바뀌고 차가 움직이는걸 담는데
영 셔터 소리가 신경쓰였는지 뒤돌아보시던 묘령의 처자... 미안하지만 당신은 아웃 오브 포커스요 =_=v



만화책 바텐더를 보면 긴자를 이야기할때 간간히 보이던 와코백화점의 시계탑입니다.



그러고 보니 긴자에 바텐더의 배경이 된 Bar가 있다는 것을
서점에서 들춰보던 여행책자에서 언뜻 본 기억이 나버렸습니다...아..좋지 않은데
이건 또 얼마나 걸어봐야 찾아볼 수 있을까?


아사다 마오는 어린이 영양제 광고를 하는걸까요?


대략 한시간정도 돌아다니다 어딘가의 골목에서 발견한 Bar 루팡입니다.
만화책 바텐더에선 유럽에서 돌아온 주인공 '시사쿠라 류'가 호텔 카디널에 근무하는 '미와'를 도와준 뒤
이후 유럽에서 온 이후 처음으로 취직하는 Bar로 나옵니다.



그리고 '쿠야'라는 과자점도 중간 에피소드 중 하나로 나오죠.
하지만 도착했을땐 이미 토요일 4시가 한 시간 정도 지나버려서 문을 닫았더군요



긴자에서 뭔가를 산다거나
먹는다거나 한다는것은 가난한 여행자의 모토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긴자역으로 향해봅니다. 

이쯤에서 길을 걷다가 '소녀시대' 노래가 흘러 나오는 것을 듣게 됩니다.



지하철에 비치된 쿠폰북에 낯익은 얼굴이!!!!



지하철을 타고 시부야로 향합니다.
시부야에 왜 그 저녁에 갔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 입니다.
다만 그 결과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블루레이'를 구매한 것은 사실입니다 - _-;


시부야에 도착했습니다. 느낌은 명동과 이대, 그리고 강남같은 느낌


역 앞의 광고판에는 SMAP과 아오이 유우가 광고를 하고 있었고 -ㅂ-
그 앞에는....



충견 하치공이 있었습니다..-ㅂ-;;;;;
왠지 슬픈 표정인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뒤에 있는 두 남자의 표정도 못지않게 어두워 보이는군요 ( - _)


저녁을 이치란에서 라면으로 해결하고, 밖에 나서보니 어느새 어둑어둑...



이치란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더군요...-ㅂ-
하아...그냥 돈카츠를 먹을 걸 그랬나...ㅋㅋ


조금 걷다보니 재미난 프로모션을 하고 있더군요...
저들이 가수인지, 배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쯤되면 사람들이 저 2명을 구경하는건지
저 2명이 앞에 몰려선 사람들을 구경하는건지 알 수 없게 됩니다.




낮에 소시노래와 카라노래(카라 노래도 들렸었죠)를 지나가며 들은김에
타워레코드에 방문해봅니다...
과연..한류는 - _-?????



시부야 타워레코드 1층에는 이렇게 한국 가수들의 음반을 모아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1,500엔 할인판매라...대충 계산해보면 21,000원 수준이군요


라이센스반이 아닌 직수입 음반들도 많이 있더군요.




그리고 타워레코드 앞에는 료마전 DVD 광고와 하마사키 아유미 광고..그리고 소녀시대의 광고가 있었습니다.
물론 젊은 남정네들의 발걸음과 시선은 '아래로만' 향하더군요... ( - _)




들어가서 뭐 사볼건 아니지만 걷다보니 디즈니 스토어와 만다라케 앞도 지나게 됩니다.
윙버스 가이드를 기준으로 움직이다보니 어쩔 수 없습니다. 하하핫 -_-;;;;;


요상 야리꾸리한 간판들...도대체 뭐하는 가게들이려나.. -ㅂ-
탐구정신을 발휘하기에 전 그냥 가난한 여행자일 따름이죠...



아...이 처자는 
아...눈에 익어...(응???? =_=????)
아...제작사는 이젠 너무 익숙해... (응????? =_=??????)

SOD에서 만든 거대한 옥외광고입니다..-ㅂ-;;;;;




그리고 골목안의 성인용품 가게..-ㅂ-
아...여리고 순진한 저로선 차마 들어가 볼 엄두조차 못냈던 가게... -ㅂ-;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서 시부야 역으로 들어가니
벽에 붙어있던 영화 개봉을 알리는 광고 - 해운대가 쓰나미라는이름으로 개봉하더군요 - 광고만 보면 그럴듯한데 말이죠.



그리고 숙소에 들어가기전 슈퍼마켓에서 쥬스와 맥주 2캔을 사봅니다.
오늘은 그냥 발포주로 ^^;;;;;




내일은 아침일찍 츠키지로 가볼꺼야!!! 라는 생각으로
알람을 맞추고 잠을 청했습니다만...결과는 - _-;;;;;





다음 이야기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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