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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gossip

정신없는 월요일 휴일의 좋은 점이란 시간을 쪼개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간과할 수 없는 휴일의 나쁜 점이란 바로 언젠가 그 휴일의 끝이 기어코 오고야 만다는 사실일게다. 그리고 그 끝의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이 정신없고 힘이 드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사실 어디 여행가기도 두려워지는 글로벌 지구촌이 되어갑니다만 이런 월요일을 지낼때마다 한 두어달 푹 쉬고 싶은 생각만 간절해집니다... - _-) 예전엔 월요일부터 술마시면 일주일내내 마시게 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요즘은 월요일부터 12시까지 야근이나 하고 있어야하고.... 괜히 사람 열받게 하는 - _-;;;;; 족속들이 있어서...더더욱 일하기도 힘드네요..ㅋ 아무튼 다들 좋은 월요일 보내신건지? (아..지금은 화요일이지..-_-).. 더보기
외도를 했습니다. 그리 바른생활을 하는 남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차갑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하고자 했던 도시 남정네였던 제가 그만 외도를 하고 말았습니다. ㅡ,.ㅡ; 뭐 이제 와서 무어라 하겠습니까.. 사태는 이미 업질러진 컵라면인것을.... Olympus EP-1 흰둥이 입니다. (17mm F2.8킷이죠) 아직 액정 보호필름을 사지 않은 관계로 비닐을 벗기지도 않았습니다...- _-; 37mm MCUS는 참 찾아봐도 헬리오펜(너무 비싸요)외엔 알려진 메이커가 없더군요 일단 싸구려 중국제..를 달아놨는데 영 맘에 안듭니다. 조만간 바꿔야겠습니다요 아직 메뉴가 뭔지도 모르겠고 찍히는 느낌도 못찾겠고 적응 안되는 중입니다만 점심먹고 조금, 저녁 먹고 조금, 퇴근길에 조금씩 찍어보는 중입니다. 아트필터 중 "토이포토" 효과였나 .. 더보기
낙관을 바꾸다 이전에 쓰던건 별볼일 없는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낙관이었습니다만 이번에도 그건 바뀌지 않았습니다. 다만 크기가 좀 더 커졌.. - _-;;;;; (사실 그게 다입니다...하하핫) 1. 비오던 토요일 인사동 2. 탄천 스쿠터 레이싱 - 주다하 님 기존것과 비교해보자면 좀 더 심플한 느낌입니다..^^ 이제 또 사진을 더 많이 양산해봐야겠네요 더보기
솔로 남정네들에게 고함 아주 오래전, 내가 상상했던 30대라는 것은 그저 멋지기만 한 것이었다. 그 30대는 젊고, 정열이 있었고, 야심에 불타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내 나이가 30대 중반을 넘어섰다는 것을 발견한 어느날, 나는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서서히 내가 그 상상속의 30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난, 돈 후앙처럼 살거라고 생각했다. 취직만하면 언제든 커플이 될 수 있고 내 전화기에는 여자들의 전화번호가 가득할 것이라고 믿었었다. 내 커플전선의 시작은 사춘기가 시작하면서가 아니라 내 기반이, 내 경제적인 자유가 있어야 시작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들 내가 바보라고 했다. 저기 걸어가는 저 남자를 보라 솔로당 혹은 독거당인가? 여자에게 소외받고, 덕후라는 오명.. 더보기
바탕화면을 이렇게 바꿔볼까.. - _-a 망원렌즈의 특성상 주변 사물을 뭉개버리는 효과가 강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 사진도 사실은 옆에 다른 모델이 있었으나 대략 뭉개져서 (네...제 관심은....예희양에게 있었을 따름입니다...후훗) 나중에 변환하고 보니 거의 호러물이어서 - _-;;;;;; 크롭을 했습니다. (이름모를 모델분껜 약간의 미안함을 가져보며..) 덕분에 가로 사이즈만으로 리사이즈를 하는 제 포토웍스에선 꽤 큰 사진이 되버렸군요 예쁘군요 +_+ 원본사진으로 보니.... 가로 1680의 해상도를 지닌 제 모니터엔 얼굴하나 다 보여주기도 벅찹니다. (화면을 캡춰해봤습니다.) 왠지 바탕화면을 이렇게 해놓고 쓰고 싶지만...ㅎㅎㅎ 제 컴이 저만 쓰는게 아니어서 ( - _-)a 아쉽군요...후훗.... ( - _-)y~~~ 더보기
그러니까...언제부터였을까 그러니까 언제부터였을까 사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그 어떤 날로부터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는 것은 추억이 어린 물건을 통해서 어렴풋이나마 느끼고 있었을게다. 시절이 훨씬 지난 지금 묘한 기시감을 통해서 그 추억이란게 그저 내가 소유했던 어떤 물건이 아니라 내가 존재했던 어떤 시간의 어떤 공간에 까지 남아있다는 것을 문득 느끼게 되면 그날은 자그마한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곤 한다. 그 동네, 그 장소에서 밥을 먹고 그 동네, 그 시간에 그 장소에 도착하면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그건 이미 끝난일이야. 그렇지 끝난 일이지. 그래야 하는 일이고. 찻 잔 세트의 잔이 두 개인 것은 좋은 것을 나누라는 의미겠지 의자에 등받이가 있는 것은 마주보기 쉽게 하기 위함일것이고 의자에 등받이가 없는 것.. 더보기
5.18 수많은 사람들이 상식을 외쳤을뿐인데 수많은 사람들이 비상식에 의해서 죽음을 맞이한 날 상식을 외치던 분들의 후예들은 오늘도 어렵게 어렵게 상식을 외치지만 비상식을 몸으로 보여주던 것들은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이 시대의 양심 이 시대의 공복 이 시대의 법관 이 시대의 학생 이 시대의 시민 저 역시 먹고살기는 힘들지만 아닌건 아닌겁니다. 언젠가 그 때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해봐야 소용없는 법입니다. 친일 청산을 역사바로잡기를 하려면 먼저 근현대사 부터 잡아야 합니다. 근현대사를 쥐고있는 저 29만원 추종자 일당들이 있는 한 친일 청산도 요원한것이니까요... 더보기
사진 편집? 변환? 사실 사진찍는 취미를 가진 뒤로 써본 이미지 관련 프로그램이라고 해봐야 알씨 ( - _-) 포토웍스 그리고 포토샵 6.0 버전이 전부였습니다만... DSLR을 쓰게 되면서부터 애용하게 된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바로 Canon DPP 입니다. 니콘의 Nikon capture와 많이 비교되는 녀석이긴 합니다. 요즘은 Adobe LigthRoom이나 좀 더 상위버전의 포토샵등을 쓰시는 분들이 많지만 보정을 할 줄도 모르고 그닥 하고싶은 생각도 없는 저로선 이 공짜 번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편하더군요 뭐 보시면 아시겠지만..... 찍은 사진을 다 변환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노출등을 보정한 사진은 RAW 파일상에 그 정보가 남아있어서 언제든 다시 원복(?) 할 수 도 있습니다만...해본적은 없습니다. 할일도 없고.. 더보기
퇴근길 프로젝트 룸이 명동(정확히는 소공동)에 있어서 저녁 늦은 시간의 퇴근길에 명동근처를 지나가다 보면 낮에 봤던 그 많은 사람들은 다들 어디로 갔는지 싶다. 뭐 물론 다들 어딘가에 모여서 왁자지껄 떠들던가 아니면 집에서 쉬고들 있겠지 덕분에 한가해진 파인더 안의 풍경이란 건 역시 찍어본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편안함이다. 아직 한번도 가본적 없는 도넛 플랜트 아마도 앞으로도 가볼 일은 없을 것 같다. 기왕이면 "공장"이라는 이름보다는 다른 이름이 더 땡기기 때문에... 투썸플레이스. 가끔 가보게 되는 곳 데코레이션은 정말 멋지지만 데코레이션 만큼의 커피 맛은 아닌것 같다. 스타벅스 말도 많고 탈도 많다. 다만 요즘은 드립메뉴가 생겨서 갈 일이 있을땐 드립메뉴 + 쇼트 사이즈로 먹곤한다. 커피빈 비싸다.. 더보기
2009.01.31 서울 2009.01.31 서울의 중심 그 뒷길로 걸어가본다. 구 시가지 사람과 사람 자동차와 자동차가 얽혀있는 곳 일확천금의 꿈 인생역전의 바램 부질없을지도 모르는 희망 하지만 도시에서의 삶이란 인생역전을 바랄 수 밖에 없을정도로 각박한걸지도 모르겠다. 덩그러니 휴대폰이 생기면서 천덕꾸러기가 되어가는 공중전화 가끔은 비를 피하고 가끔은 하지 못할 전화를 하기 위해서 망설여봤던 그 곳 20원이었던 전화 한통은 이젠 얼마인지도 관심없게 되어버렸다. 지나는 사람 지나는 차량 가로와 세로의 만남 위와 아래 사람이 언제나 무엇보다 우선할 수 있기를 언젠가 이 곳도 없어질테지만 없어져야만 한다면 없어질 수 밖에 없다면 눈물흘리는 이가 없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