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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여행 - 열번째 결전의 날 화요일. 아침에 츠키지를 가려고 했던 계획은 .... 엄청 내리는 비에 또 포기했습니다. 츠키지는 절 거부하는 듯...ㅜ_ㅜ 아무튼 화요일은 지브리 방문일이었죠, 시즈오카 건담과 더불어 지브리는 이번 여행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던...스케쥴이었습니다. 입장권은 이미 화요일로 예매를 해뒀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계속 내리는 월요일 아침, 숙소를 나섭니다. 아침은 가볍게 규동~~ 숙소에서 나가던 길에 있는 커피 가게입니다. 체인점인 모양인데요...한번 가봐야지 했었는데 결국 못가보고 사진만 남았네요 오늘도 유삼님은 자판기안에서 열심히 근무중입니다. 지브리 미술관으로 가기 위해선 시부야나 신주쿠역에서 기치조지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내리는 역은 기치조지 또는 미타카 모두 가능합니다만 셔틀버스는 미타카역.. 더보기
도쿄 여행 - 아홉번째 뭐 대단한 글도 아닌데 아홉번째라니 -_-; 너무 늘어지는 감이 없잖아 있군요..쿨럭 아무튼 아사쿠사의 기미나리몬을 지나서 센소지 앞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절의 구성은 우리네 절과는 좀 다른 듯 싶었습니다만..자세한 건 모르니 패스 - _-; 게다가 분명 뭔가 묘하게 다르다는 느낌인데 역시 지금에 와서 사진으로 봐도 느껴지는 그것은 여러단의 탑이건 2단의 기와를 지닌 구조건 간에 우리네 그것과는 다르게 불안정하게 보인다는 것이겠죠.. 이건 뭐 영화나 만화에서도 자주 나오던데 정작 뭐하는건지, 뭐에 쓰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절의 구조는 다르지만, 이곳이 본당이라는 느낌입니다. 이를테면 대웅전 =_=? 천장을 수놓은 벽화들... 물밀듯이 꾸역꾸역 계속 들어오는 사람들... 도대체 뭘 보러 온걸까 - _-??.. 더보기
도쿄 여행 - 여덟번째 스시...스시.... 하지만 전날 돌아다닌게 피곤했던건지(라고 쓰고 숙소에서 맥주마시고 뭐 그러느라 늦게 잤다고는 안함) 아침에 좀 늦게 일어나버렸습니다. 후우..츠키지는 포기 =_=; 어디를 가야할까.. -_-? 아..그래 저녁에 오다이바에 가서 레인보우 브릿지나 봉쇄......... 아니 야경이나 찍어볼까 =_=? 그러려면 삼각대를 들고....가야하고, 아 낮에는 뭐하지 - _-?????? 이케부쿠로에서 아사쿠사 그리고 오다이바로 가기로 결정 -_-!!!! 하아....무.겁.다... 이케부쿠로 역 근처는 뭔가 아침부터 조금 부산한 느낌입니다. 이케부쿠로까지 왔는데 I.W.G.P는 들러봐야지 싶어서 와봤습니다만, 뭔가 천막이 가득하군요. 마쓰리를 준비하는건지 그냥 야시장이라도 열리는건지...모르겠습니다.. 더보기
도쿄 여행 - 여섯번째 시즈오카 호비쇼는 1:1 건담이 전시된 옆에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진행중이었습니다. 물론 건담 뒤로는 상품구매가 가능한 특별판매장도 있었지만. 사고 싶은게 없어서 일단 패스하고 호비쇼로 바로 입장 호비쇼에서는 프라모델의 태동기부터 현재까지의 시대 순서대로 그 당시 발매되었던 모형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저것들을 다 어디서 구했을까 싶을정도의 물건들도 많았고 예전에 합동과학이나 아카데미, 에이스 등에서 카피 생산한 물건들의 진품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무늬만 모델러인 제게 아주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이런 형태의 완구는 요즘도 '식완' (간단한 과자와 합봉된 장난감 완구)이라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동네 문방구에 가면 이런거 많았는데 말이죠 ^^; 오..이 눈물없이는 볼 수.. 더보기
도쿄 여행 - 다섯번째 둘째날 아침, 어제 저녁부터 심상치 않던 날씨는 여지없이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맙니다. 오늘은 아침일찍 시즈오카에 가서 이번 여행에서 반드시 보기로 마음 먹었던 1:1 건담을 만나러 가기로 합니다. 날이 좋지않아서 이래저래 걱정이었지만 날씨야 뭐 제 소관이 아니어서..ㅎㅎㅎ 닌텐도의 슈퍼마리오가 25주년인가 보군요. 여기저기 이런 저런 광고가 있더군요. 시즈오카로 가는 방법은 고속버스, 지하철, 신칸센이 있습니다만 어리버리한 여행자는 돈 많이 들고 간단한 신칸센을 택합니다. 제가 탄 것은 신칸센 히카리, 시간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정석"에 "흡연석"... 하지만 나중에 돌아올 땐 지정석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안해도 되겠더라구요 -ㅂ-; 가격 참 허벌나게 비쌉니다. 편도 6,180엔 =_=;;;;; 음.. 더보기
도쿄 여행 - 네번째 맥주 두잔을 마시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하늘이 어둑어둑해져 있습니다. 조명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전 그냥 캐솔로일뿐 - _-; 이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에 올라가 봅니다. 타워의 꼭대기 층에는 이런저런 음식점, 술집이 있었지만 가난한 여행자는 무시합니다. (근데 한 번 정도는 가볼걸 그랬나 봅니다...첫 날이어서 돈을 얼마나 어떻게 배분하면서 써야하는지를 당췌 감이 안잡혀서 못 갔는데 말이죠) 에비스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유리창을 통해서, 삼각대도 없이 찍은거라 전혀 맘에 들지않는 사진들입니다만 -.-a 그냥 보기엔 나쁘진 않지만, 남산 타워나 63빌딩 전망대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조그마하게 볼 수 있을 따름이죠 아마 돈내고 그 옆의 술집 창가자리에 앉으면 더 멋진 .. 더보기
도쿄 여행기 - 세번째 이번엔 맥주이야기가 주가 되겠군요 ( -_) 던전 입구를 들어서자 일단 눈에 띄는 것. 이봐...당신 그 왼팔에 끼고 있는건 커다란 붕어빵은 아니겠지 =_=??? 젠장....맥주캔으로 맥주 애호가를 낚시하고 있어.... - _- 하..하지만 저 만큼의 맥주라면...해.....햄보칼 수 있을것 같아!!! 잠시 홀렸던 정신을 차리고 계단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오...저 크고 아름다운!!!! 맥주 발효통이라니.... -ㅂ-;;;;;; 좌측에는 단체로 이래저래 설명들으면서 맥주를 시음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우측에는 역시 마찬가지로 시음은 하지만 개인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호오....이제보니 붕어빵이 아니라 도미빵..-_)? 시음장소의 왼편에는 에비스 맥주의 시작과 현재까지를 전시품과 사진을 함께 전시한 곳이.. 더보기
도쿄 여행기 - 두번째 에비스로 향하기 위해서 숙소에서 카메라 가방을 챙겨서 나옵니다. 날은 좀 흐리흐리...맑은 날을 기대했지만 -_-; 산지 직송 우유 배달차인 모양입니다. 이건 소프트방크! 제 디자이어는 자동로밍이 되고 -.-; 거기에 더해서 50MB 데이터 추가를 했습니다만.. 이 로밍은 소프트뱅크로도 되었다가 NTT도코모로도 되었다가..지역에 따라서 다르더군요. 생각해보니 아직 점심을 먹기전이어서 메구로 역에 가기전 그 옆의 모스버거에 가봅니다. 모스버거와 콜라, 그리고 감자 큰거하나... 790엔 Hamburger is my life. 모스버거 앞입니다만... -.- 저 안쪽의 이자카야는 아직 오픈 전. 그리고 그 옆으로는 한국식 식당도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저기 삼겹살을 구워주거나 매운음식을.. 더보기
규동 규동 - 소고기 덮밥입니다만.. 우리네가 먹는 소고기 덮밥과는 다릅니다. 일단 달달한 소불고기가 아니라 살짝 짭쪼름한 고기 볶음을 올려줍니다. 다른 돈부리처럼 쯔유로 간을 한거겠죠.. 먹을때 생강절임을 같이 넣어주면 좋습니다. 일본에서 대표적인 규동 체인점은 요시노야와 스키야가 있었습니다만 어째 제 동선에는 대부분 요시노야가 먼저 보이더군요 - _-; 덕분에 스키야는 지나쳐만 가봤습니다.. (요시노야에 비해서 스키야가 좀 더 저렴하고, 미소시루도 기본 제공입니다.) 규동은 보통/대/특대의 사이즈를 주문할 수 있고, 반찬은 별도 주문입니다. -_-; 네...가난한 여행자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엽차(또는 물)에 딸랑 규동 한그릇입니다. 요시노야나 스키야는 역 주변에는 반드시 있고, 그외에 조금만 가다보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