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에 가려고 했으나
피곤에 쩔은 몸은 쉽게 일어날 기회를 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무튼 도착한 COEX
미리 사전등록을 해두었기에 입장은 금방 할 수 있었습니다.
" 자네 마음의 준비는 되었는가??? "
이번은 작년에 비하면 부스 하나하나의 크기는 좀 작아진듯 싶기도
하지만 팬시푸드전시회와 같이 열리고 바리스타 경연대회도 여전해서
사람도 북적북적... 줄서서 시음하기도 귀찮을 지경이긴 했습니다. (특히 하와이안 코나..-_-)
누가 그러던가요~
아프리카 커피에서는 과일향이 난다고~
(감귤이 나는 커피라는 것을 말하는듯 싶군요)
< 지구마저 분쇄해버릴 기세.jpg >
작년에 재밌게 봤던 수동프레소가 있었습니다만
이건 뭐랄까요 캡슐 프레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원리는 분쇄한 커피 또는 파드를 넣고 그 위에 뜨거운 물을 넣습니다.
그리고 손잡이에는 캡슐형태로 된 압축개스 (아마도 질소겠죠)를 장착하고
그 캡슐의 개스압으로 에소를 추출하는 방식의 기계입니다.
(아래 사진에 은색 앰플 같은게 개스 캡슐입니다. 개당 8-9잔 정도 뽑는것 같더군요)
나름 좀 불편해보이기도하고
외부(여행등)에서 에소를 먹을 수 있는 간편한 방법같기도 하고..
뭐 그렇군요 ^^
이제 캡슐 머신이나 파드 머신뿐 아니라
전자동 에소머신도 대중화가 된 것 같습니다.
한번은 만들어 보고픈 라떼아트..
하지만 현실은... ( - _-)
올해도 여지없이
그림으로 그려진 사향고양이...귀엽습니다.. +_+
보이차를 우려내는 차 주전자도 보이네요
작년에도 본 잭-로스터, 올해는 두번째 잭 로스터도 나와있더군요
연사로도 담아봤습니다만 ^^
오븐/베이커리에서는
IT에서의 프레임워크와 마찬가지로 반제품(?)인 생지를 파는 업체들이 꽤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해동해서 굽기만 하면 되는 빵들이죠 ^^
여기는 크라운(해태)제과 부스
계란과자를 형상화한 작품입니다. (사실 제일 처음 사진도 크라운 부스입니다)
과자박스로 만든 숭례문도 있습니다.
올해는 사진은 별로 안찍고 그냥 넙죽넙죽
시음만 좀 하다가 급 피곤해져서 일찍 들어왔습니다만...
간만에 가본 코엑스는
참...좋더군요 *=_=*
아무튼
뭐 그렇다구요..
뱀다리
1. 사진 변환 중에 모 방송국에서 하는 드라마의 대사가 들렸습니다. "왜 소중한 것은 잃어버리고나서야 알게되는 걸까?"
2. 당연한 겁니다. 소중하지 않은 것은 버리는거지 잃어버리진 않으니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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