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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Travel

도쿄 여행 - 네번째 맥주 두잔을 마시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하늘이 어둑어둑해져 있습니다. 조명이 들어오니 분위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전 그냥 캐솔로일뿐 - _-; 이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타워에 올라가 봅니다. 타워의 꼭대기 층에는 이런저런 음식점, 술집이 있었지만 가난한 여행자는 무시합니다. (근데 한 번 정도는 가볼걸 그랬나 봅니다...첫 날이어서 돈을 얼마나 어떻게 배분하면서 써야하는지를 당췌 감이 안잡혀서 못 갔는데 말이죠) 에비스에서 바라본 야경입니다. 유리창을 통해서, 삼각대도 없이 찍은거라 전혀 맘에 들지않는 사진들입니다만 -.-a 그냥 보기엔 나쁘진 않지만, 남산 타워나 63빌딩 전망대 같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냥 조그마하게 볼 수 있을 따름이죠 아마 돈내고 그 옆의 술집 창가자리에 앉으면 더 멋진 .. 더보기
도쿄 여행기 - 세번째 이번엔 맥주이야기가 주가 되겠군요 ( -_) 던전 입구를 들어서자 일단 눈에 띄는 것. 이봐...당신 그 왼팔에 끼고 있는건 커다란 붕어빵은 아니겠지 =_=??? 젠장....맥주캔으로 맥주 애호가를 낚시하고 있어.... - _- 하..하지만 저 만큼의 맥주라면...해.....햄보칼 수 있을것 같아!!! 잠시 홀렸던 정신을 차리고 계단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오...저 크고 아름다운!!!! 맥주 발효통이라니.... -ㅂ-;;;;;; 좌측에는 단체로 이래저래 설명들으면서 맥주를 시음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우측에는 역시 마찬가지로 시음은 하지만 개인 관광객들이 있었습니다. 호오....이제보니 붕어빵이 아니라 도미빵..-_)? 시음장소의 왼편에는 에비스 맥주의 시작과 현재까지를 전시품과 사진을 함께 전시한 곳이.. 더보기
도쿄 여행기 - 두번째 에비스로 향하기 위해서 숙소에서 카메라 가방을 챙겨서 나옵니다. 날은 좀 흐리흐리...맑은 날을 기대했지만 -_-; 산지 직송 우유 배달차인 모양입니다. 이건 소프트방크! 제 디자이어는 자동로밍이 되고 -.-; 거기에 더해서 50MB 데이터 추가를 했습니다만.. 이 로밍은 소프트뱅크로도 되었다가 NTT도코모로도 되었다가..지역에 따라서 다르더군요. 생각해보니 아직 점심을 먹기전이어서 메구로 역에 가기전 그 옆의 모스버거에 가봅니다. 모스버거와 콜라, 그리고 감자 큰거하나... 790엔 Hamburger is my life. 모스버거 앞입니다만... -.- 저 안쪽의 이자카야는 아직 오픈 전. 그리고 그 옆으로는 한국식 식당도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저기 삼겹살을 구워주거나 매운음식을.. 더보기
도쿄 여행기 - 첫 번째 원래 여행가기전에 이래저래 루트를 짜는 것을 잘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디어디를 들러봐야겠다... 정도는 생각하고, 그에 맞춰서 교통편정도는 준비해서 여행을 떠나곤 했습니다만.. 이번 여행은 준비도 급작스럽고, 딱히 어디를 꼭 가봐야겠다는것도 겨우 2군데 뿐이어서 -_-;;;; 이래저래 루트도 못짜겠고, 게다가 지하철은 복잡하고, 교통비는 비싸고, 패스를 사기도 뭐하고... 결국 출발 당일까지 명확히 결정한 건 숙소,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편, 다시 공항으로 나가는 편, 그리고 미타카와 시즈오카를 가는 방법까지만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정한 것도 다행.. - _-;)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ㅎㅎ 어이쿠...저를 태우고 일본으로 가줄 아시아나 뱅기가 보입니다..-ㅂ-; 역시 비행기는 창가.. 더보기
시즈오카 건담 신칸센 시즈오카 역에서 한 정거장 뒤 히가시 시즈오카역에 내리면 바로 알아볼 수 있는 1:1 건담입니다. 건담 30주년을 맞아서 오다이바에 세웠던 녀석을 시즈오카로 가져오면서 데칼링을 좀 변경하고, 오른손에 빔 샤벨을 쥐어준 녀석으로 통칭 시즈오카 건담으로 불리죠..-ㅂ-;;;;; 아무튼 가서 사진 많이 찍어왔습니다만 맛배기로 몇 장만 올려봅니다. 이래저래 구구절절 이야기해봐야 사진으로 보는게 훨씬 속편하죠..그냥 사진 몇 장 나갑니다. 콕핏 주변에 있군요.. AMURO RAY.. 건담의 우람하기 서울역에 그지없는 곧휴..-_-; 등짝을 보기엔 너무 높다 - _-; 암튼...나중에 바탕화면용으로도 좀 만들어봐야 겠습니다...ㅎㅎ 더보기
초밥이건 스시건 맛나면 그만이다. 네..일본 여행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역시 '초밥'입니다. 본고장의 음식이기도 하거니와 우리나라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싸다(=_=????..흙....환율...ㅜ_ㅜ)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무튼 라멘처럼 초밥도 3번을 먹어봤습니다. 한번은 120엔 회전초밥 한번은 저녁에 한 세트 한번은 점심 할인메뉴..=_=b 아무튼 그래서 뭐 말이 필요한가요 올려봅니다. 일단 시부야 120엔 회전 초밥집 - 천하스시 120엔이면 현재 환율로 대충 한접시에 1,600 ~1,700원 꼴입니다. 부페에서 나오는 초밥을 제외하면 국내 기준으로도 싼편이라고 해야겠죠. 장어는 비싸니까..한 접시에 한 점 -_-; 새우는 살짝 데친걸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새우야 뭐 언제 어떻게 먹어도 진리인 것이니 = _=b 연어 초밥도.. 더보기
라멘... (라면이 아니라 라멘..이겠죠 ^^?) 중국의 중화면이 일본으로 넘어가서 라멘이 되고 이 라멘을 다시 "군용식량"으로 인스턴트화를 했던 것이 우리나라로 넘어와서 라면이 되버린 음식. 그래서 일본에서는 우리네 국수처럼 라면을 만들어주는 식당이 많습니다. 인스턴트 라면은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팔지만요 ^^ 보통 닭 + 돼지뼈를 이용한 육수를 내서 간장/소금/된장 등으로 간을 합니다만 요즘은 어패류 육수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여행 중에 3번 라면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라면의 본고장이니 -_-;;;;; 두번은 개인 샵(아닐지도 모릅니다...ㅎㅎ), 다른 한 번은 체인점이었습니다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 샵 쪽이 더 맘에 들더군요 ^^ 먼저, 에비스역 근처에서 먹었던 라면입니다. 라면집 이름은 아후리 ^^? 그냥 가장 일반적인 라면으로 시켜봅니.. 더보기
규동 규동 - 소고기 덮밥입니다만.. 우리네가 먹는 소고기 덮밥과는 다릅니다. 일단 달달한 소불고기가 아니라 살짝 짭쪼름한 고기 볶음을 올려줍니다. 다른 돈부리처럼 쯔유로 간을 한거겠죠.. 먹을때 생강절임을 같이 넣어주면 좋습니다. 일본에서 대표적인 규동 체인점은 요시노야와 스키야가 있었습니다만 어째 제 동선에는 대부분 요시노야가 먼저 보이더군요 - _-; 덕분에 스키야는 지나쳐만 가봤습니다.. (요시노야에 비해서 스키야가 좀 더 저렴하고, 미소시루도 기본 제공입니다.) 규동은 보통/대/특대의 사이즈를 주문할 수 있고, 반찬은 별도 주문입니다. -_-; 네...가난한 여행자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엽차(또는 물)에 딸랑 규동 한그릇입니다. 요시노야나 스키야는 역 주변에는 반드시 있고, 그외에 조금만 가다보면.. 더보기
모스버거 일본 여행 총 끼니 중에서 두번 (첫날 점심, 마지막날 아침)을 해결해줬던 모스버거입니다..-ㅂ- 포장에 둘둘말아서 약간은 촉촉(- _-)하게 젖어있는 맥도날드나 버거왕가는 다르게 오픈형에 바삭한 느낌의 번과 패티, 그리고 토마토 한장 & 모스버거의 토마토 소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네 이녀석의 이름은 '모스버거' 입니다요 저 토마토 소스가 좋습니다. -ㅂ- 세트로 시켜서 감자와 콜라도 같이 나왔습니다만 감자를 위한 별도의 케첩은 말 안하면 안주나 봅니다 (뭐 잘 안찍어먹으니 없어도 그만입니다만) 단, 버거를 먹다보면 저 소스를 많이 흘리게 되는데요..그 소스에 감자 찍어먹어도 좋던데요...ㅎㅎ 번은 그 흔한 참깨조차도 없지만 겉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잘 데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척이나 .. 더보기
홍제동 개미마을 - 빛 그린 어울림 마을 1호 사실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어떠한 곳을 카메라로 담고자 할때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 그 곳의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어떻게 보자면 초상권을 생각해서 아무나 찍어선 안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봐도 되겠습니다만 조금은 더 미묘한 것이, 그 곳이 이를테면 서울 강남의 어딘가 처럼 잘 살고 예쁘장하게 꾸며놓은 곳이 아닐 경우엔 그런 걱정을 되곤 합니다. 그래서 이 곳이 이렇게 꾸며져 있다는 것을 알게된 뒤로도 가볼까 말까하는 고민을 했던것도 사실이고요..-ㅂ- 오늘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러 왔더군요.. (그런 걱정을 하는 건 나뿐인가.. = _=;;;;;;) 아무튼 홍제역에서 7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까지가서 종점에서 천천히 내려오면서 담아본 사진들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