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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What I see

Karsh 사진전


양재동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중인  Karsh 사진전에 다녀왔습니다.
때마침 초대권이 2장 생겨서
혹시 같이 갈만한 사람이 있을까 하고 5분 정도 고민해봤지만
뭐...결론은


역시 혼자가는게 편해...정도가 되겠군요 (물론 같이 갈 사람도 없긴했.. - _-;;;;;)
뭐 당연스레 전시장에선 촬영불가였고 실제 입장하기 위해선 40분정도 줄을 더 서야만 가능했죠
같은 건물에서 클림트전도 같이 열리고 있었습니다만 일단..뭐 그쪽은 초대권도 없고
가격도 가격이고 - _-;



전시장 입구 앞에 있는 처칠 사진을 이용한 전시안내입니다.
실제 눈으로 작품들을 보니 생각보다 판형이 크게 인화한건 아니더군요
오히려 생각보다 작은 사진들도 많더라는 ^^

다만 사진들이 정말 툭하고 튀어나올 것 처럼 사실적인 느낌이었고
슈바이처, 아인슈타인의 사진은 정말 생동감이 넘치더군요




피델 카스트로는 있는데 체 게바라는 없다니..살짝 아쉽
사진별로 당시 촬영 조건, 에피소드등이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만
역시 인물사진이란건 그 인물의 성향을 미리알고 그 당시의 느낌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나서
찍을 때 더 좋은 사진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실제 전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첼리스트(누구더라 - _-?)의 연주하는 뒷 모습의 사진은
꽤나 인상깊어서 한 참 그 앞에서 볼 수 밖에 없었죠

아무튼 이렇게 멋진 흑백사진을 보고나니
한 장 안찍어 볼 수 없어서 찍어봤지만 역시....




별 볼일 없는 흑백사진일 뿐입니다.. - _-;
인물사진이란 역시 어려운 것이고
흑백사진의 느낌을 잡는 것도 어려운 일이겠죠






뱀다리
1. 돌아오는 길엔 울버린을 보고 왔습니다.
2. 다니엘 헤니...살짝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