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잇살 먹을때마다 느끼는 건
해가 갈 수록 날이 갈 수록 위기감이 커져간다는 것
그것이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건강도, 직장도, 인간관계도 모두 다 삐걱거리는게 아닌가 싶어집니다.
뭐 돌아보자면 결국 다 스스로의 부족함과 부덕함에 기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요 ㅡ,.ㅡa
사실 올해는 많은 것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쉬고 싶은 한 해일 따름인데 어째 벌써부터 그런 제 생각과 의도와는
다르게 흘러갈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올해는 조금 뭔가를 정리하는 해가 되어야만 한다는게 현재의 제 생각이죠
생각만 한다고해서 달라지는 건 없을테니
어느 정도 행동도 하긴 해야겠지만요
그래서 올해는 어느정도 '선' 자리도 나가볼 생각입니다.
인연이란거 어차피 정해져있고,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게 된다고 생각하므로
'선'을 간다고 해도 될거란 생각도 안하니까요..=ㅂ=
다만 부모님이 걱정은 좀 덜 하시겠죠...
비록 장가는 못가더라도 노력은 하고 있구나 하면서...
그리고
장기적으로 제가 지금의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이후엔 무엇을 해야할지를 고민하고, 찾아보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해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새해 계획 다들 잘 세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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