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일
(양희은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났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있는걸
혼자 어쩔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산울림 - 회상)
나는 홀로 핀 들국화처럼
그리움의 노랠 부르지
나는 홀로 핀 들국화처럼
꿈결같은 사랑을 잊지 못하지
(박광현 - 한 송이 저 들국화처럼)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감정을
어딘가에 비춰보는 것
사람에 대한 애정
지나간 추억에 대한 연민
기록되지 않은 기억도
생각하면 새로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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