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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Hobbies

Tangled - 그저 편안한 영화





Tangled, 이 영화는 분명 라푼젤이 아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라푼젤의 스토리와는 별개(심지어 여기서의 라푼젤은 공주니까 =_=.. 게다가 얽히는 남자는 도둑이고 )이고
그래서 더욱  Tangled - 얽히고 헝클어진 - 라는 제목이 더 어울린다.

이 영화에 대해서 사용된 3D 기술의 깊이감이나
원숙한 경지에 오르고 있는 디즈니의 원작 비틀기 기술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실력도 안되지만 필요도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니 각설하고..

얽히고 섥힌 그리고 헝클어진 이 Tangled 한 모습은
외견으론 라푼젤의 머리카락의 복잡한 모습이고, 내면적으론 가출을 감행한 라푼젤의 심리상태를 나타낸다.

무엇보다도
라푼젤의 캐릭터는 그간 디즈니 여성 캐릭터를 모두 집대성한 것 위에
진짜 18세(어른과 아이의 중간계 정도 ^^?)의 모습을 잘 섞은 것 같다.

아마 이런 평은 디즈니의 부활을 알렸던 인어공주에서 아리엘에 대해서 
고전의 인어공주에 당시의 틴 에이저의 모습을 잘 섞었다는 평가가 있던걸로 기억하지만
이번 라푼젤은 그 이상이다. ^^

그에 비해서 플린 라이더는..... 조금은 식상한 이미지이긴 하지만 ^^;
그런 남성형 캐릭터를 동물을 이용해서 보완했으니 그것이 바로 '막시무스'...
어째 글라디에이터를 조금 의식한 듯한 패러디인데다가 심지어 칼 싸움도 하는 '말' 캐릭터란..ㅎㅎ

결국 이야기는 디즈니의 모든 영화가 그랬듯이 
예측가능한 해피앤딩이지만...
그간 픽사나 드림웍스의 활기찬 애니메이션에 익숙해져가던 차에
이런 오래된 뮤지컬 스타일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자니
한없이 편안하고 기분이 좋아진달까...











뱀다리
1. 관람은 3D로 한다면 IMAX 관람을 추천..-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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