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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What I see

마음을 달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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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달래보려 간 곳
사진을 찍으면 마음이 정리될거라고 믿었던 곳

전날의 숙취는
허기진 뱃속에 물 외에는 아무것도 허락하지 않았지만


나를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던 곳에서
마음을 달래보려고 한 계획은
어디까지나 "어설픈 자기 합리화" 일뿐이다.


생각을 하는 것도 나
그 생각에 아파하는 것도 나
그 생각을 잊지 못하는 것도 나

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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