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금요일에 시작되었던 복통은 그냥 단순한 복통이 아니었던 거다.
그리고 쓰러져서 토요일 119에 실려서 도착한 병원 응급실
그리고 수술 & 회복을 거쳐서 일단 퇴원 =_=v
진단서의 병명은 급성맹장염 + 국소 복막염
수많은 항생제와 6일간의 금식을 견뎌내고 =_=v
먹게된 병원밥 특유의 맛없음도 견뎌내고 =_=v
아직 배에 스테이플러를 뽑지않고
삽입관의 흔적이 메워지지 않은채
일단 퇴원...
금요일에 외래 환자로 다시 방문 예정이긴한데..뭐 그날 스테이플러 다 뽑아줄 듯.. - _-;
응급실에서 헤롱대던 내게 무던히도 통증의 강도를 물어보던
수많은 간호사와 레지던트 & 의사들 그리고 그것을 꼬박꼬박 대답하던 나에게 경의를... -_-;
새벽마다 항생제와 수액 갈아주느라 수고한 OO병원 9층 간호사에게도 감사를... -_-;
그리고 역시 새삼 느끼지만 병원은 안가는게 제일 좋죠 (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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