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여있는 마음 혼자 자문해 본다. 다시 그곳을 또 걷는 이유는 뭐야?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서? 아니면 이젠 영원히 끝이라는 걸 스스로에게 확신시키기 위해서? 그것도 아니면 그냥 혹시라도..혹시라도... 그런걸까... 어딘가의 커피숍. 그 자리엔 더 이상 앉을일이 없고 어딘가의 서점. 다시는 가지 않게 될것이고 어떤 바로 그 책. 죽기전까진 읽을일이 없게 되버린건 역시... 나에게 모든 문제가 있는 것이다. 더보기 이전 1 ··· 402 403 404 405 406 407 408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