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봄다방에서 주최된 가을여행에
찍사형태로 동참(?)하고 온 후기입니다.
총 인원은 9명 그리고 부석사에서 히치하이킹(?)된 사과 (대략......200개 이상이 아니었을까...-_-;)와 같이 뒹굴면서
오프로드와 온로드와 맥주와 와인과 고구마와 함께한 뭐랄까 알 수 없는 여행이었습니다.
태백산 부석사
그 입구에서 한장 - 물론 참석인원의 사생활을 위하여 얼굴이 보이는 사진은 제외되었습니다 ^^
사천왕
어릴적 어머님 손에 이끌려 찾던 산사에서
늘상 이 사천왕앞을 지날땐 주눅들던 기억이 나는군요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말이죠..ㅎㅎ)
경내는 아직 단풍이 곱진 않았지만
그 만큼 상상할 여지가 있어서 나름대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소박한 느낌의 빛바랜 단청들
그래서 클리어모드로 색감을 강조해봅니다. ^^
부석사라는 이름이 붙게된 이유 - 浮石 - 이런저런 설화가 있어서 더 좋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몇 백년 전 이곳의 산세라면 용이 산다고 해도 믿었을 것 같군요 ^^
사진이 살짝 미스군요..-_-
부석사 - 무량수전 입니다.
예전에 읽어봤던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를 통해서 제일 먼저 알게되었죠.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물론 지인들은 배흘린.....ㅡ,.ㅡ 이라고도 하지만) 기둥에 대한 그 묘사는 아직도 뇌리에 희미하게나마 남아있습니다.
위에서 봤던 부석은 바로 무량수전의 옆에 있습니다.
이제와서 보니 배흘림 기둥을 좀 더 잘 찍어둘걸 하는 생각뿐이군요...
부석사에서 나가는 길. 살짝 흐리한 느낌으로 ^^
부석사에서 나가면서 부터 사과와의 동침이 시작되었다죠..(- _)
부석사에서 나와선 부용대로 향했습니다.
하회마을의 전경을 보기 위해서...
살살 밥짓는 연기가 올라왔으면 더 훈훈한 느낌이었을 것 같습니다.^^
앞에는 물, 뒤에는 산, 그리고 옆은 논
그야말로 자급자족이 가능할 듯한 마을이군요
부용대에서 시간을 보낸 뒤 마지막 목적지인 병산서원으로 향합니다.
병산서원 옆의 민박집에 여정을 풀고
저녁을 먹고 돌아와서는 여행 주최자이자 사심이 가득한 진행덕후의 생일을 축하하고자
조촐하게~ 그리고 준비된 와인과 맥주의 파티가 이어집니다.
냠냠냠냠...
그렇게 새벽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고
다음날은 병산서원을 둘러봅니다.
병산서원입구입니다.
아직은 사람이 별로 오지않은 이른 시간이어서 고즈넉하군요
살짝 물안개가 남아있는
청량한 아침에 어울리는 푸른 대나무
기둥뒤에 숨어봐야 소용없는 진행덕후.. (-_)
그저 손으로 뚝 띠어다가
뚝딱뚝딱 만든 것 처럼 이리 휘어지고 저리 휘어진 자연스러움의 극치이지만
어쩌면 이렇게도 정갈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인지
그저 옛 선인들의 솜씨엔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끝내.....염장을 지르건 참새커플...ㅡ,.ㅡ!!!!!
뭐 이렇게 저렇게
사진과 여행기(?)를 올렸지만
각자 모습이 나온 사진들 중에서도 괜찮은게 많은데 살짝 아쉽군요 ^^
뱀다리
1. 자...이제....또 어디로 사진을 찍으러 다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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