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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Hobbies

주류박람회 참관후기


토요일엔 혼자서
그리고 일요일엔 DP 봄다방분들과 같이 주류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주당(-_-)은 아니지만
아무튼 매우 재미났던 전시회였습니다.



전시회는 앞쪽은 조금 유명한 진로, 두산, 하이트, 임페리얼, 스카치블루, 국순당, 배상면 주가와 같은
부스가 있었고 그 뒤로는 중소부스와 전통주들이 있었습니다 ^^



이렇게 저렇게 부스를 다니다가 눈에 띈 바로 그것!!!!
전국의 주당들의 Dreams come true!!!!

소.주.자.판.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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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 물론 직접 뽑아보질 않아서
저기에서 나오는게 소주인지까진 확인 못해봤습니다만 맹물 나올거면 저렇게 설치해두지도 않았겠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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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산처럼 쌓인 소주병들
그 녹색이 마치 오뉴월 녹음이 가득한 들판을 달리는 착각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했습니다.(-_-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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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면 주가의 술 사진입니다. ^^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민들레 대포가 보이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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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놈'이 있길래 한장
송강호님은 정말 이런 타입의 술 광고에 잘 어울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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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매락은 아마 식객에도 나온 '오매'를 가지고 만든 술인가 봅니다.
저렇게 일일이 토기에 밀봉되어서 팔리는 선물버전이 있었는데
시음을 하러갔더니 다 떨어져서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주바리님과 저의
앙탈(?)로 인하여 결국 한 병을 깨서 오픈하는 사태가...벌어졌다지요 ㅡ,.ㅡa


맛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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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를 포장함에 있어서
물론 그 만드는데 있어서의 노고와 하나하나 작품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게 포장을 해야할 필요는 있겠지만
그래서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라고 느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조금은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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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맥주, 양주는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있어서 그다지 감흥은 없었지요
제일 좋았던건 아래에도 나올 "가양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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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부스에선 황시내님이 직접 맥주를 따라주더군요 +_+!
그래서 냉콤 사진찍고 한잔 받아먹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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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쪽 부스였나요?
그쪽에선 시간별로 계속 공연을 하더군요 ^^
공연도 멋지고 해서 한 장(사실은 여러장..ㅡ,.ㅡ)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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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줏고리 사진입니다. 청주를 넣고 불을 때워서 소주를 내리기 위한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 옆엔 지초가 보이는군요 ^^ 앞에 있는 술은 소홍주였는데...이것도 나중에 시음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여기 참가하신분들이 행사 끝나고 뒷풀이때 먹으려고 가져오셨다고 했는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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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입니다. 식객에선 그림으로만 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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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밥과 누룩을 섞어서 발효가 되는 중입니다.
보시면 거품올라오는게 보입니다. 그리고 군데군데엔 말린 국화가 있군요 ^^
이게 술이 되고나면 제가 가장 맛나게 먹었던 가양주 - 국화주 되겠죠 ^^


그렇게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저녁을 먹고 또 마무리로 한잔.... 술 향기에 취해서 보낸 보람찬(?) 주말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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