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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Travel

도쿄 여행 - 마지막



어느덧 도쿄 여행도 마지막 돌아갈 날이 되버렸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아침부터 비가 주륵주륵 내려주고 있습니다. - _-;;;;;


어차피 비행기 시간은 좀 뒤여서 멀리 가볼까 했더니
날씨가 대략 도와주질 않습니다.


그래서 뭐 아침은 모스버거로 간단히(?) 때우고


도쿄 근교의 부촌이라는 지유가오카에 가봅니다.

첫 인상은 부....부촌 같은걸 끼얹나 =_=???? 였습니다.


이래저래 잘 정돈된 상점들과 명품을 파는 가게들이 있지만,
시부야, 신주쿠 등과는 조금 다른 한적한 느낌은 있더군요



길을 걷다가..스시집을 보게 됩니다. 스시 잔마이..오오..오도로 초밥 1개에 398엔.. 규동 한그릇보다 비싸고나..
주도로는 298엔, 아카미는 128엔...후후후

이 앞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데 잘 보니...점심특선으로 1,980엔 짜리를 1,200엔에 판다는 내용이더군요
오케이...오늘 점심은 여기서 해결이다.. -_-!!!!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덕에 사진찍기는 더 어려웠지만 분위기는 좀 살더군요..
게다가 이 부촌이라는 곳에서 지나다니는 한국 사람들을 더 많이 본 것 같습니다. -ㅂ- (물론 몽땅 여성분들)


분위기 좋은 느낌도 잠시...비가 거세게 몰아치는덕에
비를 피하러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보니...


스.타.벅.스.. 
네...이렇게 현해탄 건너서도 된장남 놀이는 지속되는 겁니다..(응??)
스타벅스 인테리어는 전 세계 공통이구나...라는 것도 알게되고



여행객 맘도 몰라주는 야속한 비...가 계속 내립니다.



결국 커피 한잔을 다 먹고도 한참을 비가 오길래
이러나 저러나 마찬가지여서 다시 마을 순회중에 발견한 어느 건물 차고...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3형제가 나란히 - _-;


아..네...
부촌 맞습니다. 맞고요...




분위기 괜찮아 보이던 홍차를 마실 수 있던 곳
하지만 가난한 솔로 남정네 여행객에겐 사치인 곳


좋은 느낌의 벤치


포근한 느낌의 봉제인형들도 팔고


애완동물 옷도 팝니다.



이건 생명의 나무일까요  =_=?
아..아마 돼지의 나무라던가....




얼추돌아보고 다시 점심을 먹기위해 (시간이 늦어서 점심특선 제공 시간이 끝나면 안되는거지요)
돌아가던 길에 미니버스를 전시해 둔 게 있길래 몇 장 담아봅니다.





그리고 스시

스시....


이렇게 지유가오카쪽의 여행은 끝나고
시부야 역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처음 올때와 마찬가지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나리타 공항으로 왔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1 청사에서 타므로 1 청사까지..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을 둘러봅니다. 
사케도 한병 사고, 히요꼬와 도쿄바나나도 사봅니다.

아..이 밑의 스시집은 "일본에서 마지막으로 신선한 스시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광고를 하더군요



돌아오는 비행기의 기내식은, 찹스테이크~~




비행기는 저녁 10시쯤 도착했고, 입국 수속과 짐 찾기를 다 하니 11시
공항버스를 타고 서울역에 내려서 다시 택시타고 집에오니 이미 다음날 이더군요 ㅎㅎ



이건 부모님 드리기 위해서 사온 도쿄 바나나, 도쿄 바나나 케이크, 히요코(병아리 만쥬)입니다.
도쿄 바나나보다는 히요코를 좋아하시더군요 ^^




이래저래 일본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만, 
궂은 날씨덕에 몇 군데 가보고자 했던 곳을 보고오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이래저래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



아무튼 조만간 또 어디론가 가고 싶...... 아..카드 값....ㅜ.ㅜ;;;;;

당분간은....흙....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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