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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torial/Travel

도쿄 여행기 - 첫 번째




원래 여행가기전에 이래저래 루트를 짜는 것을 잘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디어디를 들러봐야겠다...
정도는 생각하고, 그에 맞춰서 교통편정도는 준비해서 여행을 떠나곤 했습니다만..

이번 여행은 준비도 급작스럽고, 딱히 어디를 꼭 가봐야겠다는것도 겨우 2군데 뿐이어서 -_-;;;;
이래저래 루트도 못짜겠고, 게다가 지하철은 복잡하고, 교통비는 비싸고, 패스를 사기도 뭐하고...


결국 출발 당일까지 명확히 결정한 건
숙소,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편, 다시 공항으로 나가는 편, 그리고 미타카와 시즈오카를 가는 방법까지만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정한 것도 다행.. - _-;)


아무튼 뭐 그렇습니다. ㅎㅎ 




어이쿠...저를 태우고 일본으로 가줄 아시아나 뱅기가 보입니다..-ㅂ-;

역시 비행기는 창가, 그것도 날개쪽 자리가 좋습니다만...이번은 너무 날개 정 중앙이군요 -_-;;;;;


남산과, 한강이 보입니다.


여행의 즐거움은 도시락에서 가장 먼저 찾아옵니다. 아침 비행기여서 대략 새벽같이 집에서 나온 덕에 이래저래
먹은 거 없는 뱃속에 "기내식"이 등장해주십니다.


중식스타일의 메인, 빵, 두부, 커피와 같이 할 수 있는 케잌까지...대략 구성은 정신없고
일단 시장이 반찬!!!


그러는 사이 어느새 목적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목적지인 나리타 공항까지는 2시간 비행입니다.




비행기 착륙전에 잠시 카탈로그를 뒤적거려봅니다. 동동주 6,300엔...비싸군요
물론 720ml 3병에 300ml 3병이 같이 들어있는 것 같긴합니다만...아무튼..-_-;;;;;


오...김은 더 비쌉니다. 왜 일본 여행객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김을 싹쓸이하는지도 알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나중에 라멘이나 초밥을 먹을때 더 확실히 느끼게 되는데요...일본 김...맛이 부족하긴 하더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나리타 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 입국수속시, 지문 날인 & 증명사진(?)을 찍게 됩니다.
공항 밖으로 나와서 가장 먼저한 것은 시나가와 역까지 갈 왕복패스와 여행 내내 지하철등의 교통수단으로 사용될 Suica를 묶어서 파는
Suica NEX를 사러 JR 매표소로 향합니다.


나리타 익스프레스(NEX)는 지정석이고, 돌아오는 표는 교환권을 주므로 나중에 다시 표로 교환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Suica에는 1,500엔이 충전되어있습니다만... 뭐 오래 쓸 분량은 아닙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시나가와까지 가는 NEX 티켓입니다. 사실 꼭 시나가와에서 내리지 않고 NEX를 통해서 시부야나 이케부쿠로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만, 숙소가 메구로여서 일단 시나가와에서 내리는 것으로 ..


NEX의 실내는 이렇습니다. 깔끔한 느낌.




도착하는 역에 대한 정보, 환승 가능한 노선, 출구 등을 알려줍니다.


시나가와역에 다 왔습니다. 시각은 14:18분.


시나가와 역에서  야마노테센을 갈아타고 메구로로 갈 예정입니다.
자판기에 유진삼촌님이 보이길래 한 컷. 유삼님은 룰웹에는 안가고 자판기 안에 있군요...( -_)



시나가와에서 야마노테센을 타고 메구로 역에서 하차했습니다. 
이제 일본이구나 싶습니다. -ㅂ-;;;;;





숙소는 메구로 역 근처의 호텔 프린세스 가든. 비즈니스 호텔이고 시설은 무난합니다. 역에서 가까워서 좋더군요
호텔 길 건너에는  K마트가 있어서 밤 늦은 시간에 술 사러가기 좋고, 역에서 호텔로 들어오는 길엔 슈퍼마켓도 있어서
저녁 시간 떨이로 물건 사는것도 좋은 방법이었습니다만...제가 산 건 다 술 + 물 뿐이어서..ㅎㅎㅎ



이건 징크스 일까요 - _-????
스위스 여행때도 방을 배정받았더니 침대가 2개가 있는 2인실을 주더니, 
이번에도 2인실을 - _-;;;;; ... 트렁크에 넣어서 데려가달라고 하시던 모 회원님... 안타깝군요.
걸리지만 않았어도 숙박을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이죠..ㅋㅋ


숙소의 창 밖으로 바라보는 풍경. 날이 좀 어둑한 건 하늘이 흐려서입니다.


야식을 책임져 줄 고마운 전기포트군과 함께..- _-;;;;;


숙소 문을 열면 바로 보이는 자판기.... 맥주는 아사히만, 하지만 일본 여행에서 아사히를 마셔본 적은 없습니다.
온리 에비스, 산토리 그리고 딱 한번 기린 - _-;



자...이렇게 짐을 풀고,
첫 날 가볍게 향한 곳은 에비스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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